[구혜진 기자] 시즌이 바뀔 때마다 떠오르는 패션키워드가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다양한 패션 키워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러브랜드에서 입모아 강조하고 있는 3가지 키워드가 있다. 이번 시즌 기억해야 할 패션 키워드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2015 S/S시즌 잊어서는 안될 패션 키워드 ‘3S(스포티즘, 스니커즈, 스몰백)에 대해 알아보자.
실용성과 활동성을 중시한 스포티즘룩
몇 해 전부터 트렌드를 이끌어오던 스포티즘이 올 여름에는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되게 반영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엠프리오 아르마니는 당장이라도 트랙을 뛸 수 있을 만큼 편한 정장 스타일의 조깅팬츠와 탑, 짧은 반바지를 도시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운동복에 주로 사용되던 테리 직물을 섹시한 원피스와 모던한 재킷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스퀘어는 활동성이 높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수트 정장과 단정한 셔츠 느낌의 헨리넥 티셔츠를 선보였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편안함이 최고의 장점인 스니커즈의 열기는 스포티즘과 함께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보고만 있어도 유쾌해지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아드리아나 스니커즈는 여름을 맞아 청량감이 느껴지는 메탈릭 색상을 채택했으며 브랜드 특유의 얼굴모양 장식을 달아 독특함을 더했다. 골드 색상의 경우, 여름이 되기도 전 이미 80%이상이 판매되어 곧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렉산더 맥퀸의 남성용 오버사이즈 스니커즈도 정장, 운동복, 반바지 등 모든 패션에 다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장된 사이즈와 고무 밑창, 뒤 축에 각인된 고급스러운 금장 로고가 특징이며 매끈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소가죽 소재로 출퇴근 용으로 제격이다.
두 손을 자유롭게 스몰백
자유로운 느낌의 스포티즘 패션이 인기를 얻으며 두 손에도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스몰백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지방시의 베스트셀러 판도라 백도 스몰백 열풍에 가세하며 미니사이즈 크로스백을 선보인다. 매력적인 블랙&화이트 컬러에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판도라 백 고유의 건축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스텔라 맥카트니 역시 체인 디테일이 특징인 팔라벨라백을 스몰 사이즈로 출시했다. 크로스바디백과 백팩을 작고 귀여운 사이즈로 선보였는데 크로스 바디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 가로질러 맬 수 있을뿐만 아니라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진제공: 엠프리오 아르마니, 코모도스퀘어, 아크네 스튜디오, 스텔라 맥카트니, 알렉산더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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