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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냄보소’ 박유천-신세경, 썸 탄다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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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냄보소’ 박유천-신세경, 썸 탄다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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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랑하고 싶어지는 계절 봄과 딱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닐까.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신세경의 사랑 전선에 가속도가 붙으며,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4월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권재희(남궁민)가 바코드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달달한 코믹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초림은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최무각을 근처 공원으로 옮겨 자신의 무릎 위에 뉘였다. 이후 오초림은 최무각이 자신에게 포옹을 하며 사랑 고백하는 상상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러나 잠에서 깬 최무각은 냉랭한 반응을 할 뿐, 오초림이 상상했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오초림은 앞서 최무각으로부터 선물 받았던 음성 지원 인형을 다시 돌려주며 “원플러스 원이라고 해서 돌려주는 거예요. 저 막 덤으로 받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라고 내심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오초림을 생각해서 인형을 샀던 최무각은 “똑같은데 억지 부릴걸 좀 부려라. 처음부터 받지 말던가. 그럼 이거 버려줘”라고 말했다.

아직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됐다고는 애매모호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이나마 표현하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의 은근슬쩍 밀당에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최무각은 강력계장(이원종)을 핑계로 오초림을 찾아갔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최무각의 모습을 본 오초림은 잘 보이기 위해 향수를 뿌렸고, 최무각은 대뜸 단팥빵을 들이밀었다. 그러면서 “강력계장님이 너한테 전달하라고 하셨어. 계장님이 다 쏘신거야”라며 괜한 핑계를 들었다.

하지만 최무각이 하려던 진짜 이야기는 바로 수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는 오초림에게 “너 앞으로 절대 수사 하지마. 사건 현장에서 눈으로 냄새 추적하는 거 하지 말란 말이야.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초림은 “내가 요즘 어떤 기분인줄 알아요? 내 이 눈 괴물같이 색깔이 있어서 남들한테 보일 수 없는 이 눈. 까만 렌즈로 숨기고 다니는 이 눈 말이에요. 이 눈으로 뭔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항상 숨기고만 싶었는데 내 눈이 이렇게 쓸모가 있구나. 이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최순경님은 절대로 모를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무각은 “위험하니까 그런 거잖아. 아까 현장에서도 얼마나 위험 했는지 알아?”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오초림은 “수사 현장님에서 항상 최순경님 옆에 있잖아요. 위험하면 최순경님이 나 지켜주면 되잖아요. 나 먼저 갈게요”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민이 바코드연쇄살인범으로 밝혀지며, 본격적인 사건을 다뤘다. 그런 와중에 박유천과 신세경의 코믹함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의 미묘한 밀당 관계는 시청자에게 쫀득한 감정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궁민이 바코드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위기를 예견케 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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