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대회명을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으로 바꾸고 2015 시즌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은 2006년 시작한 '넥센타이어RV챔피언십'을 기반으로 한 대회다. 2013년부터 승용부문을 추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대회로 외연을 키웠다. 올해 개막전에는 215대의 차가 참가 접수를 마쳤다. 2015 시즌은 총 6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타이틀 변경과 함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우선 네이버를 통해 전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엔페라컵 드래그 타임 워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F1서킷에서 자신의 차로 300m 직선 구간을 최고 속도로 달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참가자에게는 기록 인증서가 주어진다. 온라인 사전 접수는 물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 안전운전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 레이싱걸과의 포토타임, 야구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총괄 전무는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대회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에 걸맞은 적극적인 지원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획]사라진 사브(SAAB)의 흔적을 찾아서①
▶ [시승]새로운 심장으로 돌아온, 포드 몬데오 디젤
▶ 르노삼성차, 전기차 배터리교환 시설 폐지한 이유는?
▶ 전기차 vs PHEV, 유럽 이어 한국도 각축 예고
▶ 쉐보레 스파크 EV, 미국에서 가격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