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친환경 i브랜드의 세 번째 제품을 2018년 내놓을 전망이다.
새 차는 'i5'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5시리즈 롱 휠베이스(LWB)를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크기는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비슷하고, 차세대 7시리즈의 디자인 기조를 활용할 예정이다.
PHEV 동력계는 최고 272마력의 가솔린 엔진에 전륜과 후륜에 각각 150마력, 218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지난해 선보인 5시리즈 GT 하이브리드 컨셉트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전기모터 단독으로 125㎞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차는 북미와 중국 수요를 고려해 개발이 결정됐다.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대형 세단이 필요했던 것. 특히 중국에서는 롱휠베이스 계획도 잡혀있다. BMW는 새 차를 연간 3만대 생산할 방침이다.
한편, BMW의 친환경 전용 브랜드 'BMW i'는 지난 2011년 탄생했으며, 2013년 순수 전기차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양산을 시작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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