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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악녀로 변신…변화무쌍 캐릭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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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악녀 포스로 변신, 3년 만에 TV를 공략한다.

4월18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조여정은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사법고시에 합격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사무장으로 전락하고 마는 불운의 이혼변호사 고척희로 변신한다.

이에 첫 방송에 앞서 조여정의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33살 이혼변호사로 등장하는 조여정은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검은색 큰 가방을 들어 영락없는 여성 변호사로 분했다.  여기에 아이라인의 끝을 올려 눈매를 강조하고 왼쪽 가르마를 탄 깻잎머리로 단정함을 더해 극도의 지적 이미지를 풍긴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여정이 보여줄 캐릭터는 변화무쌍하다. 악녀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이며,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는 덜렁이다. 또 독하지만, 한없이 사랑스럽고 연약한 여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조여정은 “오랜만의 TV 나들이인 만큼 나도 모르게 들뜨게 된다”며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며 매 장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주고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우진 씨와의 호흡 역시 상상이상”이라며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전락한 여자가,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급 신분 상승한 남자와 사랑을 이뤄낸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지 않냐? 시청자 기대에 틀림없이 부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조여정, 연우진 주연의 ‘이혼변호사 연애중’은 이달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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