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김치윤 기자] 모델들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그 열기가 뜨겁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짧은 일주일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눈에 띈다. 패셔니스타들의 화려한 의상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크업까지 각양각색의 스타일이 총집합하는 축제인 것.
특히 런웨이를 거침없이 거니는 모델들은 그간 쌓아온 매력과 실력을 마음껏 표출하며 패션위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한순간의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모델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터. FW 2015 서울패션위크를 빛내는 모델들과 백스테이지 리얼 뷰티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혜진_19세
1. 자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클렌징 워터로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고 천연 비누로 자극 없이 세안을 해준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 쉽게 트러블이 생겨서 저자극의 크림 두 가지를 함께 발라주고 있다.
2. 평소 나만의 스킨케어 방법이 있다면? 얼굴에 크림을 바를 때 꼭 마사지를 하면서 발라준다. 좀 더 얼굴이 작아질 수 있도록 손으로 경락하듯이 꾹꾹 눌러주고 마무리로 얼굴이 작아지는 롤 기구를 이용해 한 번 더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3. 패션위크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조금의 자극에도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라서 최대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민낯으로 다녔다. 모델들은 대부분 패션위크가 다가오면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더라. 몸매 관리를 위해선 되도록 먹는 것을 참으면서 붓지 않도록 유지했다.
4. 나에게 패션위크란? 가장 흥분되는 기간. 쇼를 할 때나 스트릿 패션을 촬영할 때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되기 때문에 그 긴장과 흥분을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정소현_21세
1. 자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가 민감성이기 때문에 되도록 저자극 제품을 찾게 되더라. 건조함이 있어 촉촉한 크림 제형을 선호하고 있다.
2. 평소 나만의 스킨케어 방법이 있다면? 세안 후 얼굴에 수건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화장솜에 스킨을 발라 피부 결을 정리해주고 흡수가 될 때까지 많이 두드려준다. 최대한 스킨케어 제품을 간단히 하여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고 있다.
3. 패션위크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패션위크 때는 진한 화장은 기본. 바쁜 시간 때문에 잘 지우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패션위크 기간에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샘플 통에 담아 가지고 다닌다. 다른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부담스러워해 귀찮더라도 꼭 챙기는 편이다.
4. 나에게 패션위크란? 모델들의 명절이라 본다. 설날과 추석처럼 1년에 딱 두 번 있는 행사. 평소보다 바쁘게 보내는 기간이라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최영지_27세
1. 자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가 스킨, 로션, 크림 등 모두 다르게 사용해야 되는 타입이라 다양한 제품을 선호해 쓰고 있다. 공통적으로 촉촉함이 베이스가 된 제품을 사용한다.
2. 평소 나만의 스킨케어 방법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모공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모공팩을 꼭 해주고 있는 편.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주는 마스크 팩도 자주 하고 있다. 피부과 시술을 굳이 받지 않아도 꾸준한 홈 케어만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3. 패션위크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요가를 좋아해서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패션위크 기간에는 아무래도 메이크업을 많이 받다 보니 수분 충전과 피부 진정에 포커스를 두고 계속 관리하고 있다.
4. 나에게 패션위크란? 올해 9년차 패션위크를 맞이하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존재라고 해야 할까나. 오래된 친구처럼 나에겐 정든 무대, 일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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