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배우 이문식과 이주승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3월13일 KBS2 ‘드라마스페셜-가만히 있으라’(극본 손세린, 연출 김종연, 이하 ‘가만히 있으라’) 제작진 측이 이문식과 이주승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문식은 손에 각목을 든 채 텅 빈 복도 바닥을 긁으며 걸어가는 모습이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붉어진 눈빛에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분노와 살기가 서려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주승은 피멍으로 엉망이 된 채 버림받은 짐승의 배신감과 그로 인한 광기를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다.
이 사진은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찬수 역의 이문식과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꿈을 꾸던 준식 역의 이주승의 격렬한 핏빛 대립을 암시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페이소스 진한 인물연기로 정평이 난 이문식과 출연작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아온 신예 이주승의 연기 맞대결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만히 있으라’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이들을 일순간에 덮친 비극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물으며 가만히 있었기에 우리에게 가해진 고통과 형벌에 대해 깊은 고민의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한편 ‘드라마스페셜-가만히 있으라’는 오늘(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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