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초소형 컨셉트카 'LF-SA'를 최초 공개했다.
렉서스에 따르면 LF-SA는 2+2인승 울트라 컴팩트 세그먼트에 최첨단 디자인 트렌드와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LF-SA는 '미래의 작은 모험가(Lexus Future Small Adventurer)'라는 의미로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된 미래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겠다는 렉서스의 의지를 표현한다.
외관은 각진 차체에 의해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면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한 방사 패턴의 스핀들 그릴이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동반자가 없을 시 운전자의 자세에 맞춰 시트, 스티어링 휠, 페달 위치를 조정한다. 조수석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뒷좌석 위치로 옮길 수 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수정체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 안 터치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미래 지향성을 추구하는 요소다.
한편, LF-SA는 양산 후 CT 아래급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T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BMW 1시리즈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LF-SA는 이보다 작은 아우디 A1과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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