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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이방인’ 뭉클한 여정 담은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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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송희 기자] ‘그라운드의 이방인’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2월17일 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감독 김명준) 측은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의 화려한 탄생 이전, 잠실야구장을 내달렸던 이름 없는 야구소년들을 찾아 나서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담은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누적 관중 1억 명, 연 관중 700만 명, 사회인야구인 50만 명 등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프로야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최초의 작품.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에 이어 1980년대 그때 그 시절의 향수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는 잠시나마 보는 이들을 과거의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오래된 전광판, 익숙한 브랜드가 눈에 띄는 광고판과 흙먼지를 일으키며 전력을 다해 송구하는 소년의 역동적인 모습은 뜨거웠던 그라운드의 열기를 고스란히 재현한다.

또한 “1982년 대한민국, 우리 생애 가장 뜨거웠던 그때로 돌아갑니다"라는 카피는 약 32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잊혀져 버린 야구전설들과의 또 다른 만남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다음 영화 매거진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채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과 표를 구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들을 통해 1980년대 고교야구 리즈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낯선 얼굴의 소년들과 “야구 자체만 놓고 봐도 참 잘한다” “우리나라 야구 발전에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등의 내레이션은 한국 야구사를 수놓은 이들이 과연 어떤 인물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과거 날렵했던 소년에서 이제는 평범한 중년이 된 등장인물들이 또 한번 화려한 조명과 관중들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모습은 한국야구사, 잊혀진 전설들의 귀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내달 19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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