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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FCA 천안거점 비전오토모빌을 가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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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관 비전오토모빌 대표이사 인터뷰

 "천안지역은 수입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봅니다. 그래도 당장 판매를 늘리는 것 보다 크라이슬러·짚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봉관 비전오토모빌 대표이사가 크라이슬러·짚 브랜드와 천안시장을 택한 이유다. 천안전시장을 지난해 8월 개장한 박대표에게 느껴지는 열의는 대단하다. 박대표는 소위 '현장형' CEO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소비자와 영업 일선의 목소리를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것. 현장 의견이야말로 시장공략을 위한 가장 좋은 조언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천안을 비롯해 충남권 수입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 배후엔 아산, 평택 등 100만 인구권을 아우르는 도시들이 속속 태어나고 있다. 또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고,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구매력이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박 대표의설명이다.

 "천안 수입차시장은 이미 성장기반을 갖춘 상태입니다. 실제 구매력이 무척 강한 데다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도 높습니다. 최근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수입차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제 막 경쟁을 시작한 만큼 비전오토모빌이 후발주자라고해서 뒤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천안시장은 까다로우면서도 영업하기 편한 지역이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차에 대한 별다른 설명을 요청하지 않는다. 일단 차를 사겠다고 마음 먹으면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한 뒤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판매점에 온다. 전시장 방문이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확률이 높은 반면 다른 브랜드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도 쉽지 않다.

 비전오토모빌은 2013년12월 수입차사업을 시작한 비전오토모티브의 크라이슬러·지프판매사다. 이제 막 태동기를 맞은 천안 수입차 시장에서 던진 승부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천안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품격 있는 세단,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정통 SUV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았다. 크라이슬러·짚 천안 진출의 배경이다.






 "소비자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수입차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진출한 어떤 브랜드보다 개성 넘치고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크라이슬러·짚은 그런 점에서 제격입니다. 올해 크라이슬러 200C와 짚 레니게이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가 나오는 점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천안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표의 각오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사진 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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