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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캐릭터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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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송희 기자] 영화 ‘살인의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1월26일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측은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똘똘 뭉친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타워’ ‘몽타주’ 등에서부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오랜 시간 대중들과 함께 호흡해온 배우 김상경.

그는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 강천에게 동생을 잃고 하루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사건을 예리하게 쫓는 엘리트 형사를 보여줬던 김상경은 같은 강력반 형사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형사에서 피해자가 된 태수의 극한 감정을 폭발력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3년 후 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달라진 모습의 태수를 연기하기 위해 10일만에 10kg를 감량하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

“감독님이 컷을 한 이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고 전할 정도로 캐릭터에 깊게 녹아 든 김상경. 그에 대한 기대를 배반하지 않을 명불허전 연기력은 ‘살인의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용의자’ 등 선 굵은 캐릭터부터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박수무당, ‘응답하라 1994’의 순박한 시골 청년 삼천포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김성균.

‘살인의뢰’에서는 평범한 은행원이었지만 연쇄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는 남자 승현으로 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양면의 얼굴을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힌다. 지극히 평범했던 남자가 사건으로 인해 극도의 분노를 품고 돌아오기까지의 심리적인 변화와 외형적인 변화까지 표현해야 했던 김성균은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초반과 후반 마치 다른 사람 같은 심리변화까지 완벽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서도 승현의 감정이 느닷없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힘들었다”는 김성균의 말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어 ‘신세계’의 조직 서열 3위 이중구, ‘황제를 위하여’의 사채 조직의 황제 정성하 등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체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해온 박성웅.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연쇄 살인마 조강천을 맡아 스크린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박성웅은 무심한 말투와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눈빛, 보일 듯 말듯한 미소만으로 뻔뻔하고 무자비한 연쇄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마주서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독한 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의 이중구를 넘어선 악인”이라고 스스로 밝힌 박성웅의 말처럼 영화사에 전례 없는 최강 악역으로 분한 그의 연기는 오는 3월 또 한 번 스크린을 들썩이게 할 것이다.

한편 ‘살인의뢰’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미인픽처스, 영화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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