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펀치’ 이영은이 복잡한 감정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월19일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에서 김래원(박정한)의 여동생이자 똑똑하고 반듯한 건강검진센터 의사 박현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영은이 극 중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오빠로 인해 힘든 마음을 내비쳤다.
앞선 방송에서 현선의 오빠 정환은 자동차 정비공이라는 직업에 홀아버지와 아들을 데리고 사는 이혼남 동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첫 만남부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었다. 이후 상처를 받은 것인지 동훈이 가게 문을 닫고 연락을 끊어버렸고, 이 때문에 현선의 마음은 동훈을 향한 걱정으로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은은 현선의 남자친구 동훈이 일하는 자동차 정비소 앞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는 이영은의 얼굴에는 답답함부터 서운함, 미안함, 그리고 살짝 화가 난듯한 표정까지 현재 현선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이는 배경만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해주지 않는 정환을 향한 현선의 답답함을 넘어선 속상함과 그 이후 오빠가 무서운지 자신에게 깜깜무소식인 동훈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한 것이다.
‘펀치’ 측은 “이른 아침 매서운 추위 속 진행되는 촬영에 피곤하고 힘들 법도 한데, 이영은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아무래도 극 중 현선이 아빠나 다름없는 오빠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만큼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영은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 보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며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가 남은 6개월 동안 세상을 향해 날리는 마지막 펀치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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