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월12일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감독 웨스 앤더슨) 측은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수상과 더불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명성을 더한 사실을 알렸다.
지금까지 웨스 앤더슨 감독 작품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전세계적 흥행 이변을 일으켰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할 만큼 한 해의 수상 결과에 바로미터가 되는 시상식. 이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수상 결과가 향후 열릴 BAFTA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긍정적 작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수상 결과가 발표되자 그 동안 감사했던 스탭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해 감동을 더했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이기 때문에 호명해야 할 배우들이 많았으나 한 명의 이름도 빼놓지 않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웨스 앤더슨의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수상 소감이었다.
국내 관객들 역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수상 소식에 찬사를 보냈다. 연초 개봉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운을 잊지 않은 관객들은 SNS에 연신 영화 칭찬과 수상 찬사를 보내며, 감독의 차기작을 응원했다.
한편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은 틸다스윈튼, 주드로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했다. (사진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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