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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정우 “‘허삼관 매혈기’ 보편적이지만 힘있는 이야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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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배우 하정우가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까닭을 밝혔다.

1월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에서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하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우는 중국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까닭에 대해 “원작 소설을 워낙 재밌게 읽었고, 영화화하면 재밌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시절에 셰익스피어 극을 공부하고 연기했다. 4대 비극의 메인 드라마 라인은 소소한 이야기인 것 같다. ‘허삼관’도 마찬가지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 이야기들이 보편적인 이야기지만 굉장히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다. 14일 개봉.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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