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란 인턴기자] ‘원녀일기’ 김슬기가 소리를 지르며 그네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월1일 방송될 MBC ‘드라마 페스티벌-원녀일기’(극본, 연출 김지현)는 조선시대 노처녀들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멜로사극으로 콩쥐, 춘향, 심청을 등장시켜 원녀(조선 시대 노처녀)들의 연애스토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략결혼으로 정해진 배필을 맞아야 하는 양반가 자제들이 부모들의 뜻에 반대해 스스로 자신의 이상형을 찾겠다며 여인들이 모이는 그네터로 나선다. 그네터는 그 시절 혼인 적령기 미혼남녀들의 집단 미팅장소였던 것.
미모와 교양에 자신이 있는 여염집 규수들은 그네 뛰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남자들은 하인을 통해서 첨(쪽지)을 보내 짝을 찾는다.
드라마에서 멋진 남정네를 찾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미지 관리하며 그네를 타야 하는 상황이지만 콩쥐(김슬기)는 너무 신이 난 나머지 “하하하” 엄청 크게 웃으며 표정 관리 하는 것을 잊고 만다.
김슬기의 귀여운 매력이 발산되는 순간,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푼수 끼 풍기며 그네뛰기를 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은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김슬기는 “처음에는 드라마 두 편을 끝내고 곧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시나리오가 정말 좋아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며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감독님과 스태프, 함께하는 연기자 모두 호흡도 잘 맞아서 촬영 현장에 나가는 것이 항상 즐겁고 뿌듯했다. 방송일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드라마 페스티벌-원녀일기’는 12월1일 오전12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