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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VIP 300명을 초청, 컨셉트카 'BMW 비전 퓨처 럭셔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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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컨셉트카 공개는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라는 주제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올해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비전 퓨처 럭셔리'는 BMW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한 차로, 경량화 엔지니어링과 진보적인 실내 디자인,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이 장점이다.
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세련됨을 나타냈다. 수작업으로 조각된 디자인은 컴퓨터가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자동차 표면에 특별한 감성을 더하고, 쿠페 루프라인과 안정감 있는 표면, 균일하고 정교한 마무리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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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절삭 모델링과 멀티 레이어 방식을 적용했다. 카본 소재를 실내 곳곳에 넣은 점도 특징이다. 뒷좌석 카본 라운딩 디스플레이와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은 통합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두 개의 크고 깊은 형태의 개별 시트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최초 장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중앙에 표시돼 동승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한 것. 조작 역시 동승자가 할 수 있다.
더불어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밝은 빛을 발산한다. 조사 거리는 일반적인 LED 램프의 두 배인 최대 600m며, 에너지 효율 또한 LED보다 30% 높다.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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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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