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2015 S/S 트렌드를 엿 볼 수 있었던 서울 패션위크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서울 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한국 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마련 된 자리다.
뉴욕, 파리 패션위크 못지않게 신진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다양한 디자인을 엿 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도 이번 패션위크는 가장 많은 해외바이어 방문을 기록했다.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옷뿐만 아니라 아이웨어의 트렌드도 접할 수 있었다. 2015년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서울 패션위크 속 아이웨어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계속되는 미러 선글라스 열풍
스포티룩이 유행하며 덩달아 미러 선글라스가 주목받았다. 미러 선글라스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트렌디한 느낌을 더할 수 있어 연예인들도 자주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김세희 패션쇼는 기하학적인 패션과 스포티한 룩을 접목시켜 색다른 스포티즘 룩을 완성했다. 패션쇼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특이한 메이크업 연출뿐만 아니라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데님 소재의 옷과 장난스럽게 땋은 머리에 매치한 미러 선글라스는 한층 유니크한 느낌을 더한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아르케 쇼에서는 남성 모델이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렌치코트로 연출한 포멀룩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미러 선글라스는 시크함을 더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 특이한 프레임들의 향연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만화에서 쓸 법한 유니크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쓴 모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패션쇼에 있어 선글라스는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받는다. 단정한 스타일링에 유니크한 선글라스 하나만 더해도 위트를 첨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패션쇼는 독특한 패턴들의 향연이었다.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으로 연출한 모노톤 의상에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활용해 쇼 특유의 화려함을 더했다.
맥앤로건의 쇼에서는 경쾌한 리조트룩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선글라스가 활용됐다. 경쾌한 쇼의 분위기를 강조하고자 투명 프레임의 미러 선글라스 등 특이한 소재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들로 포인트를 줬다.
▶ 백스테이지 & 포토윌
패션쇼의 묘미는 화려한 무대뿐만이 아니다. 분주하지만 생동감과 열정이 느껴지는 백 스테이지와 유명 인사들의 패션을 엿 볼 수 있는 포토월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
정두영 패션쇼를 관람하러 온 배우 배수빈은 양복과 어울리는 올 블랙 선글라스로 멋을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수트 패션에 포인트로 활용된 선글라스는 전체적인 룩에 리듬감을 부여하며 트렌디함을 더한다.
백 스테이지 속 모델들 역시 무대위의 화려한 화장을 대신할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활용한다. 모델 아이린의 경우 뽀얀 피부에 잘어울리는 투명한 선글라스를 착용해 내추럴한 멋과 함께 모델같은 포스를 자아냈다.
√ 패션에디터 선정 2015 S/S 유행예감 선글라스
1. 어느 스타일에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러 선글라스 renoma rs-9921A
2. 특이한 아이템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투명 프레임의 Paul Hueman PHF-653A
3. 패션에 위트를 더해줄 Autre AS-2535D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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