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가 남남 콤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10월30일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극중 덕수(황정민)와 그의 둘도 없는 친구 달구(오달수)의 찰떡 호흡을 엿볼 수 있는 환상의 짝꿍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파독 광부에 선발되기 위해 체력 검사를 받는 덕수와 애국가를 열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함보른 광산에서 광부로 변신한 덕수와 달구의 기념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수 역을 맡은 황정민은 “오달수와는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서 그에 대해 많은 점을 이미 알고 있어서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을 담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관객들이 덕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달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달구가 있기에 덕수가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라고 덧붙이며 덕수와 달구의 우정을 ‘국제시장’의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극중 덕수는 1950년대 흥남철수 때 부산으로 피란을 와서 달구를 처음 만난 후, 일자리를 찾아 이역만리 파독 광부로 떠나고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에서 기술 근로자로 일하는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눈 가족 같고 친구 같은 사이로 끈끈한 우정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황정민과 오달수의 유쾌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시절 우리들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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