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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김현주, 부디 신파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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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조금만 순탄하면 좋으련만, 어떤 이에게는 이마저도 ‘욕심’인가보다.

10월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0회에서는 사랑에 눈을 뜬 김상경이 김현주 바라기를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강재(윤박)의 도발에 허양금(견미리)는 “좋다. 결혼 무르자”라며 파혼을 통보했다. 이어 양금은 “결혼하고 파혼하는 거 흠도 아닌 세상이다“라며 ”결혼 비용을 포함한 모든 손해배상은 각오해라. 물론 정신적 피해 보상은 따로 청구 하겠다“고 소리쳤다.

결혼이 엎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강서울(남지현)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했다. 양동이에 있던 물을 강재에게 끼얹은 것. 서울은 “이러다 감기 걸리겠다. 얼른 들어가서 옷부터 갈아입어라”고 강재를 등 떠밀며 자리를 피하게 도왔다.

이어 서울은 “아무리 사돈지간에 격이 없다지만 이 밤에 찾아와서 바깥사돈을 길거리에 세워두고 봉변을 주는 건 조금 아니지 않느냐”며 “아무리 막나가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법도는 없다”고 일침 해 양금을 당황케 만들었다.

결국 양금은 강재의 소문을 직접 수습하기에 나섰다. 차강재의 첫사랑 서예진(이서연)의 진짜 남편이 찾아온 것처럼 상황을 꾸며내 강재의 병원 내 이미지를 쇄신시킨 것.

양금은 “수술비 위로금 줬더니 군소리 없이 받더라. 돈 때문에 차 선생 이용한 거였다”며 “이번 일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일이다. 없던 일로 하자.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끼리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신용카드를 내줘 강재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강재의 수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태주(김상경)는 본격적으로 차강심(김현주)에게 구애했다. 그는 자꾸 생각나는 강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태주는 강심의 사촌 노영설(김정난)에게 “진도를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튿날 태주는 즉시 행동에 옮겼다. 영설의 코치대로 모닝커피를 준비해 강심에게 건네며 “차 실장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회의시간 내내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강심을 보며 “차 실장은 가서 쉬어라”며 배려했다.

또 태주는 다른 직원들이 보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 실장이 좋아하는 매운 떡볶이다”라며 간식거리를 전했다. 이어 영화 티켓을 꺼내 보이며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라”며 강심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바빴다.

태주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는 금세 사내에서 구설수에 올랐고, 백설희(나영희)는 직원들의 대화를 듣고 불쾌감을 느껴 강심에게 또 다시 경고했다. 태주와 더 이상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강심은 결국 태주에게 “더 이상 가까워지면 곤란하다”는 말로 그들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이에 태주는 “사람이 마음을 보여주면 피드백이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강심은 “지금 느끼는 감정은 곧 지나갈 사소한 감정이다”라며 “감정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면 곤란하다”고 차갑게 말해 태주를 서운케 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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