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ㆍ3차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3.0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발대식은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150개 2ㆍ3차 부품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1차 협력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업혁신운동 3.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ㆍ3차 협력사 기술혁신,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0억원을 자동차산업 분야에 출연해 1기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2기 사업에도 50억원을 출연한다. 15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공정 및 생산기술, 경영 전반에 대한 자발적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를 선정해 참여 협력사에 대한 세밀한 경영진단에도 나선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개선에 나서며 필요 시 장비구입과 생산설비 투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들도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 혁신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동반성장 투자재원 협약식을 갖고 1년에 100억씩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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