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해외대리점을 프랑스 파리에 초청, 2014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규모는 전 세계 65개국 130여개 대리점으로, 역대 최대로 치러졌다. 참가자는 지난 1일 콘퍼런스 및 우수대리점 시상을 가졌으며, 2일에는 파리모터쇼에서 내년 1월 출시할 'X100'의 양산형 컨셉트카를 관람했다.
행사에서 쌍용차와 해외대리점은 사업 비전과 중장기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판매 실적과 내년 전망, 글로벌 시장 전략 등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 X100의 출시 전략과 마케팅 계획 역시 의논 대상이었다. 특히 X100의 양산형 컨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쳐에 해외대리점의 만족이 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차세대 전략 제품인 X1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X100을 시작으로 매년 1개 제품 출시와 제품 및 서비스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SUV 명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대리점 시상에서는 9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1.1% 성장한 중국 대리점이 최우수 해외 대리점(Distribu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어 칠레, 영국, 스페인 등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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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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