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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시트로엥, 혁신을 얘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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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로엥이 파리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난 DS라인의 새 컨셉트카와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등을 공개했다.
 
 우선 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파리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합작한 제품으로, 파리지앵을 위한 현대적 감각의 해치백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DS3는 외관 색상을 지붕은 오닉스 블랙으로, 차체는 잉크 블루로 도색했으며, DS3 카브리오는 펄라 네라 블랙의 차체에 인피니트 블루의 소프트톱을 조합했다. 두 제품 모두 새 DS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색 사이드미러와 새로 디자인한 대시보드 패널을 적용했다. 자동차 후면과 가죽 시테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청·백·적의 삼색 줄무늬로 마무리했다.
 
 함께 선보인 디바인 DS 컨셉트카는 기존 DS라인의 혁신전인 이미지에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4도어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헤드램프에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했다. 해당 기술은 LED 램프보다 가시거리가 길면서 전력 사용은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내 디자인은 유명 크리스탈 제조사 '스와로브스키', 프랑스 대표 자수 공방 '르 사쥬'와 협업 형태로 실시했다. 엔진은 1.6ℓ 가솔린 터보차처를 장착, 최고 270마력을 낸다.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ℓ 컨셉트는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체를 탄소섬유, 알루미늄, 고강도 철제,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만들어 기존 C4 칵투스보다 무게를 100㎏ 줄였다. 또한 2ℓ 연료로 100㎞를 주행하기 위해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 구현으로 연료 소비를 30% 저감했다. 동력계는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공기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돼,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C1 어반 라이드는 기존 C1에 비해 지상고를 15㎜ 높이고, 전방과 후방에 곡선형 범퍼를 붙여 스포티한 인상을 낸다. 너비 역시 10㎜ 넓혀 다부진 느낌을 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힐스타트 어시스트, 후방 카메라 등도 갖췄다. 5도어 해치백 제품과 에어스케이프라 불리는 컨버터블을 전시했다. 
 




 이밖에 시트로엥은 하반기 국내 출시하는 5인승 C4 피카소와 그랜드 C4 피카소 등을 출품했다.


파리=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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