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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비밀공작 수행…“애들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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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비밀공작 수행…“애들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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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현존 최고 정보기관 모사드의 직원 공개 채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현존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가 오랜 전통을 깨고 유투브를 통해 공개 요원 모집에 나섰다.

모사드는 그동안 중동 등 해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하는 공작원과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분석관 등 요원들을 비공개 방식으로 선발해 운영해왔다.

의무제인 군 복무를 마친 젊은이들의 복무 기록과 인성, 능력, 애국심, 동기 등을 참고해 개인적으로 접근해 충원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정보 환경이 바뀌면서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루어지던 기존의 비공개 방식으로는 유능한 새피 수혈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모사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투브에 동영상 모집 광고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역 요원들이 등장해 실제 근무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한 남성 요원은 “내일은 정확이 9시에 시작해서 5시에 끝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 여성 요원은 “이것은 확실히 애들 장난이 아니다”라면서 “내가 전혀 몰랐던 내 자신에 관해 알게 됐다”고 직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타미르 파르도 모사드 국장은 예루살렘 포스트에 “이스라엘에 대한 거대한 위협에 대응하려면 가장 뛰어난 자질의 요원들을 계속 충원해야 한다”며 “요원들의 인적 자산과 조직 역량이 모사드의 성공을 가져온 원동력”이라고 직원 공개 채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모사드는 1949년 발족됐다.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 납치 공작,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선수촌 습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게릴라 보복 공작, 우간다 엔테베 공항 여객기 인질 구출 공작 등 전설적인 공작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흥미롭다” “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나보다” “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신기하다” “모사드 직원 공개 채용, 이제는 공개로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모사드 홈페이지)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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