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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텍이 롤스로이스 튜닝을 전담하는 신규 브랜드 스포펙(SPOPEC)을 독일에서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포펙이 첫 공개하는 상품은 롤스로이스 고스트 전용 튜닝 프로그램이다. 우아한 디자인과 공기역학 요소를 고려한 외부 파츠를 추가하고, 22인치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브레이크와 서스펜션도 교체하고, 전용 파워키트를 통해 동력 성능을 최고 709마력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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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앞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등을 교체했다. 모두 탄소섬유 소재다. 고스트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더욱 강조하면서 공기역학까지 고려해 주행성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앞 범퍼는 경우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강화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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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으로 제작된 알로이 휠은 고스트 외 다른 롤스로이스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다양한 디자인 외에 은색, 무광 검정, 티타늄 마감 등의 선택을 제공한다. 크기는 앞뒤 각각 9Jx22와 10.5Jx22, 타이어 규격은 265/35 ZR 22와 295/30 ZR 22다.
서스펜션은 기존 고스트의 에어 서스펜션을 개선했다. 시속 140㎞ 이하에선 높이를 기본값보다 40㎜ 정도 낮췄다. 보다 높은 속도를 내면 원래 값으로 복원된다. 브레이크는 탄소세라믹 소재로 제작했다. 제동 성능을 극대화한 건 물론 기존 제동 시스템 대비 38㎏ 경량화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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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킷은 엔진에 간단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ECU 맵핑 등을 수정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고스트 기본형에 장착하면 최고 685마력, 최대 약 97.6㎏·m까지 향상된다. 최고 601마력의 V-스펙 엔진에 적용하면 최고 709마력, 최대 99.8㎏·m까지 성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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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향상과 함께 친환경성도 고려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파워킷이 동력계 구동을 최적화해 연료손실을 줄이고, 배기구 부품에서 5㎏ 정도 경량화를 달성했다는 것. V12 엔진 특유의 배기음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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