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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고차시장, 거래는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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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비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8월 여름휴가가 지나고 9월 추석이 다가오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 7월에 비해 구입자 방문과 문의가 늘고 있다. 그러나 거래의 상당수는 1,000만 원 미만의 저가형 차에 몰려 있다. 경기침체 때문이다. 위축된 소비심리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업계 시름도 깊다. 따라서 높은 시세의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는 저조하다. 오히려 연식이 오래됐어도 저렴하고 관리가 잘된 매물의 거래 성사가 높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8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약보합세다. 사회 초년생들의 생애 첫 차보다 주부들이 세컨드카로 사는 경우가 늘었다. 2011년형 올뉴 모닝 650만~880만 원, 2012년형 레이 800만~1,160만 원에 거래된다.

 ▲준중형차
 약보합세다.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아 다른 차종에 비해 신차급 매물 회전이 빠르다. 1,000만 원대 초·중반선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2012년형 아반떼MD 1,220만~1,470만 원, 2010년형 포르테 쿱 970만~1,050만 원, 2012년형 뉴 SM3 1,110만~1,540만 원이다.

 ▲중형차
 약세다. 1,000만 원 전후의 저가매물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주 수요층인 30대 소비자들은 차를 사더라도 목돈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2009년형 NF쏘나타 트랜스폼 930만~1,160만 원, 2010년형 SM5 뉴 임프레션 940만~1,120만 원, 2010년형 K5 1,370만~1,670만 원 등이다.






 ▲대형차
 약세다. 그랜저TG가 가격이 싸 판매가 잘 된다. 제네시스, 오피러스, K7 등은 부진하다. 2007년형 그랜저TG 930만~1,080만 원, 2012년형 제네시스 3,030만~4,350만 원, 2010년형 K7 1,500만~1,850만 원이다.

 ▲SUV/RV
 약보합세다. 주행거리가 길더라도 감가가 많이 된 매물을 주로 찾는다. 카니발은 최근 신차 출시와 함께 차령과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1년형 카니발R 1,700만~3,200만 원이다.

 ▲수입차
 신차의 할인금액이  큰 만큼 신차급 매물의 매력이 다소 떨어졌다. 오히려 감가가 많이 된 차에 대한 문의가 활발하다. 수입차는 출고 후 3년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신차 대비 40~60% 정도 가격이 떨어진다. 2011년형 BMW 뉴 3시리즈 2,300만~2,800만 원, 2011년형 혼다 CR-V 1,910만~2,01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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