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유혹’ 권상우가 박하선과 결국 이혼을 했다.
8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는 홍주(박하선)와 석훈(권상우)이 결국 이혼에 이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은 홍주가 내미는 이혼 서류 앞에서도 “정말 진심이냐”며 되물었다. 그러나 홍주는 “진심이다. 우리 여기서 끝내자”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홍주를 놓치기 싫었던 석훈은 “넌 뭘 했느냐. 내 잘못 안다. 내 실수 뼈저리게 알아서 결혼 지키려고 발버둥쳤다. 우리 결혼 지키려고 넌 뭐했느냐. 나 원망하는 거 말고 이따위 결심하는 거 말고 너 뭐했느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홍주는 일관되게 침착한 모습으로 “적어도 난 이 악몽에서 벗어나겠지”라고 말했고 이에 석훈도 결국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
다음날 법원을 찾은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으며 판사의 질문에서 담담하게 대답을 했다. 함께 법원을 나서며 마지막 식사를 같이 하게 된 석훈과 홍주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석훈은 “우리 이렇게 된 거 미안하다. 미워 한 일, 아팠던 일 다 잊어버려라”고 말하며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통감했다.
홍주 역시 마지막에는 “석훈 씨도 안녕”이라며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유혹’ 권상우 박하선의 이혼에 네티즌들은 “유혹, 결국 이렇게 되네” “유혹, 박하선 이정진이랑 잘 되는건가” “유혹, 이제 최지우한테 갈 일만 남았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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