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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만수르가 억수르된 사연…“마냥 웃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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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개그콘서트’ 만수르가 억수르로 이름이 교체됐다.

7월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중동 갑부 만수르를 패러디한 코너 만수르의 코너명이 억수르로 변경됐다.

만수르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대부호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재산을 축적한 인물인 만수르는 아내들의 미모까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개그맨 송준근은 ‘만수르’에서 1500억에 낙찰받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중고라서 싼 것 같다”고 하거나 손님에게 길을 안내할 때 모나리자 벽화에 낙서를 하는 등의 돈자랑 개그를 펼쳐 순식간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석유공사는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는 이유로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다.

이유는 한국석유공사가 거래 중인 국제석유 투자회사 사장이 만수르이기 때문이다.

그의 자산을 희화화한 개그프로그램이 행여 그의 심기를 거스른다면 석유를 공급받는데 차질이 빚어질 것을 염려했기에 코너명 변경을 요청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당사자는 마냥 웃지만은 못할 코너”라며 언급한 바 있다. (사진출처: 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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