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유럽전략 차종인 i40 부분변경을 올해 말 유럽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3년 만의 부분변경으로 외관은 그릴,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면부가 새 디자인 기조에 따라 변경된다. 실내 및 편의 품목도 일부 수정한다.
업계는 i40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기존 1.7ℓ 디젤 엔진을 '유로6'에 대응하는 개선과 더불어 2.0ℓ 가솔린 엔진 대신 1.6ℓ T-GDI 엔진을 전망하고 있다. 이른바 다운사이징 흐름에 동참한다는 것. 해당 엔진은 벨로스터 터보와 북미형 LF쏘나타에 탑재된 바 있다.
|
i40는 유럽 현지에서 출시 첫 해 3달 간 1만1,777대가 팔렸고, 2012년 3만7,001대, 지난해 2만7,300대, 올해는 5월까지 1만1,541대가 팔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부분변경으로 판매량을 다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i40는 국내 출시 이후 6월말까지 누적 1만8,855대가 팔렸다.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터키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 기아차, 2015년형 K7 가격 2,960만원부터
▶ 현대·기아차, '시장선점-신흥시장-저환율' 뚫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