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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 개성만점 레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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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기자] 거리 곳곳에서 레인부츠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레인부츠를 챙겨 신는 이들의 모습이다. 레인부츠는 어느덧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대중적인만큼 레인부츠만으로 패션 스타일링에 개성 있는 강조점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레인부츠로 스타일링을 해 쌍둥이 코디가 되기 일쑤다.

패션계도 상황을 감지한 듯 다채로운 디자인의 레인부츠를 쏟아내며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레인부츠 코디 비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CHECK POINT 1. 굽모양과 길이


레인부츠의 굽모양에 변화가 생겼다. 납작하기만 했던 레인부츠의 굽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웨지 스타일 굽, 하이힐 스타일 굽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한다. 겨울철에 신는 가죽 부츠만큼이나 굽의 모양새가 진화하고 있다.

납작한 레인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짧아 보이고 스타일링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선뜻 레인부츠를 신지 않았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터다. 캐주얼룩은 물론이고 페미닌룩에도 레인부츠가 얼마든지 어울릴 여지가 생겼다.

길이도 다양한 선택지를 낳았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 레인부츠가 일반적이었지만 ‘미들 혹은 하프’, ‘숏 혹은 앵클’로 통하는 디자인까지 탄생했다. 특히 숏 레인부츠는 스키니진부터 미니스커트까지 어떤 하의와도 멋스럽게 조화되며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만들어주기에 언제든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다.

# CHECK POINT 2. 컬러와 패턴


레인부츠의 컬러와 패턴은 화려해지고 있다. 레인부츠는 흐린 날 신는다는 특성으로 인해 과감한 디자인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치한 감성의 레인부츠가 주를 이룬다. 본래 키치는 ‘저속한 것’을 뜻하지만 패션계에서는 평범한 스타일에서 벗어난 반항적 위트를 말한다. 통통 튀는 팝아트를 연상하면 된다. 이제 레인부츠로 키치패션을 시도해볼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무채색의 의상에 비비드한 컬러의 레인부츠만 신어도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확연한 반전으로 키치의 목적에 충실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컬러뿐만 아니라 패턴과 장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반복적인 플라워, 도트, 애니멀 프린팅은 개인의 독특한 취향을 표현해주고 스터드 장식, 스트랩 장식은 레인부츠도 진지해질 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

# CHECK POINT 3. 매치 의상


다양한 레인부츠가 탄생하면서 함께 매치할 의상을 선택하는 폭도 넓어졌다. 레인부츠 코디의 정석은 핫팬츠를 매치하는 것.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하고 레인부츠에 시선이 쏠리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블랙 스키니 진과 매치하면 록시크 무드를 연출할 수 있고 반대로 플라워 패턴 원피스, 아일렛 원피스 등과 함께 코디하면 페미닌한 무드가 급상승한다.

또 한 벌로 간편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올인원 점프수트를 레인부츠와 코디하는 것도 좋다. 주로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점프수트의 가벼운 소재와 레인부츠의 러버(rubber) 소재가 만나 색다른 멋을 선사할 것이다.

이제 레인부츠는 비를 막는 기능에만 충실하지 않는다. 레인부츠도 개성시대다.
(사진출처: 헌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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