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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소비자 신차품질조사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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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아차가 미국 내 소비자 대상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4위, 기아차는 6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5계단 이상 상승했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중 1위, 기아차가 3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부문, 엑센트는 소형차 부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경우 준중형 부문, 기아차 스포티지R은 소형 SUV 부문, K7(현지명 카덴자)이 대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스포티지R은 2년 연속으로 해당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엑센트는 전체 조사 대상이 된 총 207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포르쉐 파나메라(62점)에 이어 65점으로 2위를 올랐다. 제네시스는 72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아울러 기아차 K7(현지명 카덴자)은 기아차 최고 점수인 81점을 받으며 미국 출시 첫해에 대형 차급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우수한 신차 품질을 알렸다.

 특히 전년도 조사에서 106점으로 일반 브랜드 5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2009년 이후 5년 만에 1위를 탈환했으며, 점수(94점)도 2009년의 95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1위를 달성한 것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일반 브랜드 2위에 오른 도요타와 11점의 격차를 보였으며, 전체 브랜드 3위인 렉서스와도 2점 차에 불과했다.

 한편,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소비자에게 233개 항목의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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