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차두리 해설위원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이 화제다.
6월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 중계에서 차두리가 정우영 캐스터의 권유로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원어민 발음으로 호명했다.
차두리는 정우영 아나운서에게 독어로 라인업 소개를 부탁받자 “정우영 아나운서도 독어과 출신이시라고 들었는데, 발음이 별로이신가 보죠?”라며 살짝 디스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현장 카메라에 잡히자 “메르켈 총리가 축구를 무척 좋아한다. 독일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한다”며 독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중계 카메라에 독일어 플래카드를 든 한 여성이 잡힌 순간에는 곧바로 “외질 선수에게 결혼해 달라고 썼네요”라고 의미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 위원이 독일에서 선수생활 할 당시 태어나고 자라 독일어에 능통하다. 또한 10년 이상 분데스리가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차두리 독일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두리 독일어, 은근 섹시하네” “차두리 독일어, 이건 차두리 밖에 할 수 없는 거네” “ 차두리 독일어, 신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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