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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무게 줄인 신형 X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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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플래그십 SUV인 신형 X6를 공개했다.






 8일 BMW에 따르면 신차의 외관은 구형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계승했으며, 공기역학성능을 개선했다. 또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전동 파워 테일게이트, 19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장 큰 특징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열가소성플라스틱을 혼합한 경량 소재를 사용해 구형보다 차체무게를 40㎏이상 줄인 점이다.






 실내는 신형 X5와 비슷하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이탈리아산 다코타 가죽시트, 10.25인치 디스플레이의 i드라이브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듀얼 공조 시스템과 커넥티드드라이브 오피스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최대 1,525ℓ 적재용량의 화물칸도 장점이다. 실내 트림은 총 7가지로 주문 가능하다.






 'M 스포츠 패키지'를 택하면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킷과 무광 알루미늄 그릴, 19인치 경량 알로이 휠로 기본형 X6와 차별화시킬 수 있다. 실내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로 적용한다.

 동력계는 3종이 있다. 'x드라이브 50i'는 V8 4.4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450마력, 최대 66.3㎏·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성능은 4.8초, 최고시속은 250㎞다. 'x드라이브 30d'는 6기통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258마력, 최대 57.1㎏·m를 낸다. 0→100㎞/h 가속성능은 6.7초, 최고시속은 230㎞다. 더 강력한 성능의 M50d도 있다. 6기통 3.0ℓ 트리플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1마력과 최대 75.5㎏·m를 자랑한다. 0→100㎞/h 가속성능은 5.2초, 최고시속은 250㎞다.

 X6의 모든 트림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을 기본으로 조합한다. 






 한편, BMW는 X6의 라인업에 's드라이브 35i', 'x드라이브 35i', 'x드라이브 40d'를 내년 상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신형 X6는 오는 12월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6만6,150유로(약 9,200만 원)부터다. 국내 출시예정일은 미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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