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래퍼 피타입이 록밴드 김창완밴드 리더 김창완에게 산울림의 초창기 음악 샘플링 사용을 직접 허락받은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5월26일 피타입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달 28일 발매될 피타입 싱글 ‘팀버랜드 6인치’ 수록곡 ‘반환점’에 산울림 초창기 곡인 ‘어느 날 피었네’ ‘골목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세 곡의 곡을 샘플링 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피타입은 세 곡의 샘플링 사용 허락을 받기 위해 김창완을 직접 찾아 곡의 샘플링 사용을 부탁했고 이에 김창완은 흔쾌히 곡 사용을 허락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산울림 곡이 힙합곡에 차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로 샘플링을 통해 선대 뮤지션에 대한 존경을 담아내고자 했던 피타입의 의지가 표현됐다”고 전하며 “이러한 의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아무 조건 없이 사용을 허락해 준 김창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90년대에 대한 진한 향수와 힙합에 대한 애정을 담은 피타입 4집 앨범 ‘팀버랜드 6인치’는 28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 한다. (사진제공: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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