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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이범수-김재중-임시완, 삼형제 뒤얽힌 운명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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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기황후’ 마지막 촬영장에 가서 좋은 기운을 받아왔다. ‘트라이앵글’도 잘 될 거라 생각 한다”

4월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백진희가 이와 같이 말하며 유철용 PD, 주연배우 이범수, 오연수, 김재중, 임시완, 이윤미와 함께 느낌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삼형제가 다시 만나면서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다루는 대형 멜로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철용 PD는 “‘트라이앵글’ 삼형제는 각자 험난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 다시 그들이 만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주는 드라마다”며 “드라마의 큰 틀을 통해 등장인물들이 역경을 딛고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다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트라이앵글’을 이끌어가는 삼형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캐스팅에 대해 “언젠가 꼭 한 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던 배우들이다”라면서 “이범수에게 느낄 수 있는 연기의 깊이, 김재중의 외모에서 느껴지는 날 것의 느낌, 막내 임시완의 남자로써의 새로운 이미지를 ‘트라이앵글’에 잘 녹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앵글’은 이달 29일 종영한 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인기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앞서 ‘기황후’에서 악독한 타나실리 열연을 펼친 바 있는 백진희가 ‘트라이앵글’에서 청순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진희는 ‘기황후’ 타나실리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기황후’ 타나실리는 홀로 외롭게 집착하다보니 속도 많이 앓고 지치기도 했다. ‘트라이앵글’에서는 김재중 임시완의 사랑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첫 성인연기에 도전하는 임시완은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많이 다르다. 그간 선한 캐릭터가 많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인다”며 “아직 신인배우이기 때문에 설사 넘어지더라도 더 열정적으로 배역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군입대전 마지막 작품 활동이 될 것이라 밝힌 김재중은 “‘트라이앵글’ 허영달은 친근한 느낌이다. 그 동안 내가 살아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 캐릭터는 인간미 있고 내가 잘 이해할 수 있을 법한 인물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삼형제 큰형 이범수 역시 극중 형사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직접 현장 체험을 했다고 밝히며 “외제 승용차 전문 강도범도 잡았고 금고털이범도 잡았다”면서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프로의식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변신이란 언제나 그렇듯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안긴다. 신인배우의 패기든 연륜 있는 베테랑배우의 도전이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부담감을 가질 터.

이에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 진우 캐릭터가 내게 넘어야 할 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진우는 내가 넘어야 할 벽이 아니었다. 그 어떤 캐릭터를 맡든 그 역할을 받아들이고 정서를 채워나가면 될 것 같다”며 부담감을 떨쳐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트라이앵글’은 전작 ‘기황후’의 높은 인기뿐만 아니라 드라마 ‘올인’의 유철용 PD와 최완규 작가 콤비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만큼 그 영광을 재현할 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그 부담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대단히 대단한’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유철용 PD 의도대로 ‘트라이앵글’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대중에게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해본다. 5월5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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