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3관왕에 올랐다.
4월20일 손연재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7.950점, 볼에서 18.200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볼의 18.200점은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을 넘어선 점수라 눈길을 끈다.
전날 리본 종목에서 17.950점으로 우승했던 손연재는 이번대회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곤봉 종목에서 손연재는 수구를 두 번이나 놓치는 실수로 15.700점을 받아 김한솔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처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저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고 있다”라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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