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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엄기준, 마성의 절대악 표정 9종 세트… 매력이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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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배우 엄기준의 ‘마성의 절대악 표정 9종 세트’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월15일 KBS2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측은 ’마성의 절대악‘으로 안방극장을 휘젓고 있는 엄기준의 표정 세트를 공개했다.

극중 엄기준은 상위 0.001%의 실세 마이클 장으로 분해 냉철하면서도 비열한 악인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젠틀한 미소 뒤에 감춰진 간교한 계략과 거부할 수 없는 마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제압시키고 있는 엄기준은 정보석이 그리는 서동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악인 포스를 폭발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엄기준은 마치 상대방의 심중을 읽는 듯 깊이있는 눈빛으로 응시하거나, 상대를 단숨에 압도하는 살기 서린 눈빛으로 보는 이마저 얼어붙게 하고 있다. 특히 쭈그려 앉은 채 건담의 눈에 0.15 캐럿 다이아몬드를 붙이는 장난을 치다가 한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마이클 장'이라는 캐릭터의 진면모와 함께 위압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묘한 눈빛과 미소로 일관하며 극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입가를 실룩거리며 웃고 있는 듯 하지만 그 속에 깃든 살벌한 기운과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 등은 과연 마이클 장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어떤 꿍꿍이를 감춘 듯 의뭉스럽다가도 찰나의 순간 싸늘하게 변하는 표정은 마이클 장이라는 입체적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하는 동시에 한 배우가 표현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리얼리티로 브라운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골든크로스’ 관계자는 “엄기준은 슛 싸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미친듯이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한다”면서 “작은 손짓 하나, 눈빛 하나만으로 연기에 깊이를 더하는 모습을 보면 엄기준이 아닌 마이클 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골든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크로스’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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