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드디어 예능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딛는다.
4월4일 첫 방송될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에서 정만식이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미스터 피터팬’은 40대의 중년스타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를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정만식은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시간을 잘 쓰지 못했던 것 같다. 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도 갖고 싶고 더욱 바쁘고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해피투게더’ SBS ‘화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하면서도 재치넘치는 입담과 개그맨 못지않은 끼를 유감없이 뽐냈던 정만식에게 예능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피터팬’을 선택한 정만식은 “예능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 연기를 통해 쌓아온 강하고 무서운 이미지 말고 좀 더 인간적이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평소 수다스럽고 귀여운 편이다. 예상치못한 애교에 미쳐버릴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함께 출연하는 신동엽, 윤종신, 한재석, 김경호 중 막내인 정만식은 ‘노안막내’ 캐릭터로 귀여움을 담당할 예정이다. 실제 2남2녀 중 막내인 정만식은 “막내 끼는 어쩔수 없다. 형들에게 귀여움도 떨고 같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과 5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 함께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 바를정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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