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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쓰, 신형 코펜 일본서 6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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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하쓰가 신형 코펜의 발매 일정을 오는 6월로 잡고, 채용된 신기술을 공개했다. 
 
 5일 다이하쓰에 따르면 신형은 경형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높은 성능과 새로운 가치, 형태로 운전자와 자동차의 새로운 관계성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골격+플라스틱'이라는 새 차체 구조와 내외장 착탈식 패널 방식을 채택했다.






 새 차체 구조의 이름은 'D-프레임'으로, 골격만으로 스포츠카에 적합한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측면-후면-바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골격 전체를 한 번에 이어 제작한 것. 이와 동시에 바닥 아래와 크로스 멤버를 보강해 차체 상하 휨 강성은 3배, 비틀림 강성은 1.5배 높였다.






 또한 내외장 착탈 구조인 '드레스 포메이션'은 내외장 패널을 언제라도 개인 취향에 맞게 디자인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게 만든 개념이다. 원활한 탈부착을 위해 패널과 차체는 볼트로 연결된다. 교환 가능한 플라스틱 패널은 전면 후드, 앞뒤 범퍼, 펜더 등 외장 11개 부위와 실내 일부다.
 





 엔진은 수냉식 직렬 3기통 658㏄ 가솔린 DOHC 인터쿨러 터보 엔진으로 최고 64마력, 최대 9.4㎏·m를 낸다. 변속기는 슈퍼 액티브 시프트라 불리는 CVT(무단변속기) 또는 5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특별히 배기음 튜닝을 통해 스포츠카다운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루프는 약 20초만에 열리고 닫히는 전동 하드톱을 채용했다.

 효율은 다이하쓰 자체 측정으로 ℓ당 25.2㎞(CVT 기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전용 튜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도 일본 내에서 200만엔(한화 약 2,03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다이하쓰 기술 본부 임원 우에다 토루는 "신형 코펜은 주행의 즐거움이나 가지는 기쁨을 추구하는 차로 개발될 것"이라며 "가격 역시 최대한 낮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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