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문화재청이 고궁 야간 특별 개방을 시행한다.
3월28일 문화재청은 창경궁은 4월29일부터 5월11일까지(5월 5일 휴관), 경복궁은 4월30일부터 5월12일까지(5월6일 휴관) 각각 12일 동안 야간개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올해 겨울까지 창경궁 1,700명, 경복궁은 1,500명이었으나, 문화융성시대에 문화유산 3.0 차원에서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봄·가을 개방 시에만 관람인원을 500명씩 늘리기로 했으며, 무료관람 대상에 국가 수호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관람 인원은 봄·가을에는 500명씩 늘려 창경궁 2200명(인터넷 20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000명(인터넷 1890매, 현장판매 110매)으로 밝혔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9시지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게 창경궁은 1000원, 경복궁은 3000원이다. 인터넷과 현장 모두 1인당 2매로 구매를 제한한다. 인터넷 예매(일반·어르신)는 옥션티켓에서, 창경궁은 4월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노인과 외국인을 위해 창경궁 65매, 경복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에 오후 10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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