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담 기자] 3월21일은 1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봄날인 춘분. 춘분을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자외선은 보다 강력해진다.
많은 양의 자외선이 눈에 갑자기 노출되면 통증, 눈부심, 심한 눈물 등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우리 눈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손상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햇빛아래서 화상을 입는 것처럼 눈 역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눈의 자외선 노출량을 줄이고, 보호이기 위해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대개 얼굴형이나 본인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지만, 이제는 패션과 함께 눈 건강을 위한 필수품으로서 자리 잡은 선글라스의 선택에 대해 룩옵틱스가 제안했다.
눈 보호를 하기 위해선 짙은 색상이 좋다?
흔히 선글라스 렌즈의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이나 유해한 빛을 많이 차단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렌즈색상의 진한 정도와 자외선 차단과는 무관하다.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는 색상이 어두워 사물의 구별을 방해하고 동공을 확장시켜 과도한 유해광선 흡수를 유발해 눈의 피로도가 심하다. 한편 선글라스 착용 시에는 작은 렌즈보다는 눈 주변부를 감싸는 형태의 선글라스가 바람직하다.
선글라스 렌즈 색상별 선택은?
선글라스의 색은 매우 다양하다. 때와 장소에 따라 적합한 색을 선택해서 착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녹색 선글라스의 경우 자연색에 가까워 이질감이 적고 피로감이 적어 외출용으로 탁월하다.
에드 하디 EDS1026 선글라스는 세련된 사각 빈티지 모양과 템플의 메탈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 적합한 디자인이다.
갈색 선글라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특히 청색 빛을 여과시켜 주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하여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등산과 같은 활동에 유용하다.
페라가모 SF127SK 210 모델은 가볍게 설계된 메탈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다크 브라운 컬러의 렌즈를 사용해 등산 시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많이 착용하는 뿔테 선글라스에 없는 코받침을 조절할 수 있어 움직임이 많은 산행에도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다.
이밖에 회색 렌즈는 눈의 부담이 가장 적고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노란 계열의 렌즈는 눈의 피로를 방지하고 야간운전에 적합하다.
눈이 나빠 선글라스를 쓸 수 없을 때는?
국내에 최근 시력교정이 필요한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사람의 경우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쓰거나, 선글라스의 구매를 꺼리게 된다.
룩옵틱스 담당자는 이 같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클립온 선글라스를 추천했다. 클립온 선글라스는 일상생활에서는 안경으로 착용을 하다 외부 활동 시 선글라스 렌즈가 부착된 클립을 부착하여 선글라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최근 런칭한 에드하디 EDS1040C 모델은 베이직한 타원형 빈티지 스타일로 안경 다리가 메탈 장식으로 포인트가 특징이다.
룩옵틱스 담당자는 “최근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선글라스의 구매율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이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외선 차단률을 확인하고 반드시 미리 착용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룩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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