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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원작자 김려령 작가 “용기 주는 영화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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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 인턴기자] 영화 ‘우아한 거짓말’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월25일 영화 ‘우아한 거짓말’ (감독 이한) 배급사 측은 영화의 원작자인 김려령 작가가 배우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려령 작가는 소설의 영화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아픔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따뜻하게 안아주고자 했던 의도가 영상으로 표현되면 더 큰 울림을 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려령 작가는 “김희애는 우아하면서 단단해서 영화의 균형을 잘 잡아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아성은 어린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을 오히려 꽉 채우고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유정은 예쁘다는 것만을 넘어선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고 김향기는 소설 속 천지가 그대로 태어난 것 같았다”며 캐스팅에 찬사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려령 작가는 영화에 대해 “미안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영화,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된다고 말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3월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무비꼴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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