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XJ의 고성능 버전인 XJR의 사전 계약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XJR은 V8 5.0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550마력, 최대 69.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6초에 불과하며, 최고시속은 280㎞에 이른다. 고성능을 위해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으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새 차는 또 주행상황과 속도를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부터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 향상을 위한 전자식 리어 액티브 디퍼렌셜 시스템, XJR 전용으로 정교하게 튜닝한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이 밖에 대형 공기흡입구와 새로운 XJR 전용 프론트 스포츠 범퍼와 스플리터, 보닛 위 트윈 슈퍼차저 방열공이 고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타이어는 피렐리와 공동 개발한 20인치 전용 제품이며, 실내는 재규어 특유의 감성을 다이내믹한 성능에 맞게 재해석했다.
XJR의 판매가격은 2억60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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