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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48회, 오현경 뒤늦은 후회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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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왕가네식구들’ 48회가 화제다.

2월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식구들’ 48회에서는 왕수박(오현경)이 고민중(조성하)에게 애절하게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엌 한켠에 쪼그려 앉아 대접에 소주를 마시던 수박은 갑자기 밖에 내리던 비를 보고 무작정 뛰쳐나가 공장에서 나오는 민중의 차 앞을 막아섰다.

쏟아지는 폭우 속 수박은 가려는 민중을 막아서고 잡으면서 “애지 아빠 한번만. 나 한번만 봐줘. 내가 잘못했어. 나 잘못한 거 알아. 결혼 전부터 죄인이었어. 거기다 정신 못 차리고 딴짓까지 했어. 나 같은 거 패 죽여도 분이 안 풀리겠지만 불쌍하게 생각하고 한번만 기회를 줘. 당신한테 갚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신한테 밥 한번 해 준 적 없고 속옷 한번 빨아 준 적 없고 택배 할 때 파스 한번 붙여준 적 없는 나쁜 년이야. 나 같은 년 한번만 불쌍하게 생각해줘. 당신한테 다 갚을게. 평생 갚을게. 한번만 기회를 줘”라면서 눈물로 사죄를 했다.

무릎까지 꿇고 울면서 수박은 “우리 애지중지 딴 여자 손에 못 키워. 당신하고 낳았으니까 당신하고 키울래. 우리 자식들이잖아. 제발 나 한번만”이라면서 애원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용서 받기 전엔 절대 못 한다는 수박에게 민중은 “이러지 말자 제발! 숨 막혀 못살겠다. 나라고 맘 편한 줄 아냐? 내속은 편한 줄 알아? 어린 젖먹이까지 떼놓고 이혼할 때 내 가슴 갈가리 다 찢어졌다. 그래 놓고 이게 무슨 짓이야? 제발 나 좀 놔주라”면서 막무가내 수박을 택시에 태워버렸다.

한편 뒤늦은 수박의 후회에도 눈물만 흘리는 수박의 인생에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 지 주목되는 ‘왕가네 식구들’ 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KBS2 ‘왕가네 식구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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