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그룹이 운영하는 레이싱팀 마힌드라레이싱이 최고 시속225㎞의 순수 전기 경주차를 인도 델리에서 진행 중인 델리모터쇼(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선보였다.
마힌드라레이싱에 따르면 공개된 전기 경주차는 최고 200㎾(약 268마력)의 출력을 갖췄으며, 섀시는 초경량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모노코크 타입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른 공차 중량은 800㎏이며, 0→100㎞/h는 2.9초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다. 해당 경주차는 오는 9월 개막하는 포뮬러 E에 참전할 예정이다.
전기차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주최하는 포뮬러 E는 올해 9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첫 경기를 시작하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LA 등 세계 10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에스 피 슈클라 마힌드라레이싱 회장은 "9월에 출범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 참가를 통해 마힌드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위상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에 소개된 전기 경주차는 마힌드라레이싱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차로, 포뮬러 E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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