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배우 강하늘, 낯설다….
촬영이 시작되면 눈을 살짝 감았다 뜬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이 아까와는 전혀 다르다. 연극 배우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일까. 타고난 배우의 연기가 시작되었다.
제국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남신 이효신이 아닌 진짜 강하늘을 보았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과거 1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에서 40kg을 감량해 멋진 남자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얼마나 자기관리에 철저한지, 지금도 저녁 6시 이후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단다.
정직하고 반듯한 그가 이번 화보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트렌디한 헤어스타일로 네 가지 변신을 한 것. “전형적인 부산 남자라서 평소에는 잘 꾸미지 않아요. 화장품도 로션 하나 정도? 머리도 감고나서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끝이에요. 헤어 화보를 찍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평소 잘 못했던 다양한 스타일을 해 볼 수 있어서 기대했어요. 역시, 재밌네요!”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만 가지고 있는 줄 알았더니 성실함은 물론 위트까지 있다. 단정한 헤어로 스마트한 이미지를 풍기는가 하면 헝클어진 머리로 숨겨왔던 야성미를 드러냈다.
강하늘, 상속자들보다 스마트한 완벽남
조각같은 외에 차분한 헤어스타일이 곁들여져 스마트한 느낌을 풍긴다. 스포티함을 살리기 위해 앞머리에 볼륨을 주고 한 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내렸다. 뭐든지 잘할 것 같은 완벽남으로 변신 끝.
Concept_ 내추럴한 ‘네오 스포티즘 룩’
How To Styling_
1. 머리를 감고 말려줄 때 자신의 머리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드라이한다.
2. 모발에 물기가 약간 있을 때, 가르마 없이 한 쪽 방향으로 드라이한다.
3. 앞머리에 볼륨을 유지한 채 오른쪽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 올린다.
4. 마지막으로 헤어 에센스를 머리 전체에 골고루 발라 윤기를 낸다.
→ Point. 가르마 없는 방향감. 앞머리 스트레이트, 비대칭 라인, 윤기 강조.
강하늘, 야성미 넘치는 진짜 남자
무심한 듯 구겨진 컬감에 거친 텍스처까지. 남자가 가진 야성적인 매력을 헤어에 담았다. 머리 양쪽 사이드를 눌러주고 정수리 부분을 최대한 살린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나쁜 남자로 변신 끝.
Concept_ 스핀 스왈로우 펌과 비슷한 컬감의 ‘네오 와일드 룩’How To Styling_
1. 머리카락에 골고루 물을 뿌려준다.
2. 젖은 헤어를 원하는 방향감으로 돌려가며 드라이 한다.
3. 손에 왁스를 덜어 머리카락을 손으로 구기듯 세운다.
4. 머리 결을 위쪽으로 올린 후 끝 부분만 고데기로 자연스럽게 C컬로 연출한다.
5. 하드 왁스를 손에 덜어 고데기로 스타일링한 모발을 구기듯 발라준다.
6. 모발 끝부분을 살리기 위해 손가락 끝으로 비비듯 세워 방향감을 주고 마무리한다.
→ Point. 무심한 컬감이 포인트. 사이드 방향감. 왁스로 마무리.
기획 진행 : 윤태홍, 박진진 기자
사진 : bnt 포토그래퍼 오세훈
의상 : 레드와 네이비의 경쾌한 반전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 니트, 겨울에 딱 맞는 노르딕 패턴 니트 둘 다 라코스테.
헤어 : 라뷰티코아 도산점 헤어 아티스트 서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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