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화 인턴기자] ‘별그대’ 이끼가 화제다.
1월23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2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안타까운 사랑이 그려졌다.
천송이를 만나며 자꾸만 위험에 처하게 된 도민준은 급기야 순간적으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마주쳤고 결국 이재경(신성록) 수행비서(이이경)의 차에 치여 피를 철철 쏟으며 바닥에 쓰러진 것이다.
결국 도민준은 자신이 이재경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거래를 제안한 뒤 천송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극의 내용이 점차 슬퍼지고 있는 가운데 ‘별그대’를 애청하는 시청자들은 매의 눈으로 이끼를 포착하면서 해피엔딩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12회 방송에서 도민준이 쓰러져 누워 있는 동안 카메라는 도민준 집에 있는 작은 정원을 비췄다. 그곳의 풀들은 마치 침대 위에 누워있는 풀처럼 시들어 있었다. 하지만 시든 풀 한켠에는 굳세게 살아난 이끼가 있었다.
그동안 ‘별그대’에서 도민준 집에 있는 식물들은 도민준의 건강상태에 따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다.
때문에 시든 풀들 사이에서 굳센 생명력을 보여준 이끼가 도민준의 건강상태 회복과 함께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복선이라는 것이 몇몇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사진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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