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7조5,979억원, 영업이익 3조1,771억원, 세전이익 4조8,286억원, 당기순이익 3조8,171억원 등을 기록(IFRS 연결기준)했다. 기아차는 부채비율을 2012년 말 92.3%에서 지난해 말 78.6%로 13.7% 포인트 낮아졌다.
판매는 2012년과 비교해 4.0% 증가한 282만7,000여대로 집계됐다. 국내 공장 생산이 159만8,000대로 0.6% 증가하는 데 비해 해외 공장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122만9,000대로 조사됐다.
한편,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1조7,666억, 영업이익 6,502억, 세전이익 1조1,629억원, 당기순이익 9,490억원으로 나타났다. 원화 절상과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 및 판매단가가 상승했고, 2012년 4분기 1회성 요인이었던 북미 연비 보상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60.8% 증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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