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가 신형 XJ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새 차는 엠블럼의 바탕색을 검은색에서 붉은색으로 바꾸고, 전면 그릴과 휠 캡에 넣어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크롬 도금으로 마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상단에서 꺾여 내려오는 LED 라이트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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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요트 디자인을 반영했다. 우드 베니어 등의 원목은 질감과 색감 조화를 위해 한 그루 나무에서 나온 소재를 썼다. 롱휠베이스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뒷좌석은 최상급 소프트 그레인, 세미 애날린 가죽을 사용했으며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다. 기울기는 최대 14.5도, 앞뒤는 최대 103㎜까지 조정 가능하며, 헤드룸은 13㎜를 높였다. 여기에 비즈니스 테이블과 LED 독서등, 10.2인치 LC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메리디안 오디오와 소프트 도어 클로즈 기능은 전 차종에 채택했다.
엔진은 4종이 있다. 초경량 알루미늄 설계로 130㎏을 감량한 2.0ℓ 터보차저는 최고 240마력에 최대 34.7㎏·m를 내며, 0→100㎞/h 가속시간은 7.5초다. V6 3.0ℓ 슈퍼차저는 최고 340마력, 최대 45.9㎏·m를 내며 0→100㎞/h 가속시간은 5.9초다. V6 3.0ℓ 터보 디젤은 최고 275마력, 61.2㎏·m를 뿜어낸다. V8 5.0ℓ 슈퍼차저는 최고 510마력, 최대 63.8㎏·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9초다.
전 차종에는 첨단 제어 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장착했다. 주행상황과 속도를 분석해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V6 3.0ℓ 슈퍼차저 엔진은 지능형 AWD 시스템이 들어간 2개 차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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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는 총 8개 트림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0P 럭셔리 SWB 1억990만 원, 3.0D 프리미엄 럭셔리 SWB 1억2,600만 원, 3.0SC 프리미엄 럭셔리 SWB 1억3,280만 원, 3.0D 프리미엄 럭셔리 LWB 1억4,100만 원, 3.0SC 프리미엄 럭셔리 LWB 1억4,770만 원, 3.0SC AWD 프리미엄 럭셔리 LWB 1억5,270만 원, 3.0SC AWD 포트폴리오 LWB 1억6,470만 원, 5.0SC 슈퍼스포트 LWB 2억2,79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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