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최근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패션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여자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는 수목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와 MBC ‘미스코리아’는 스토리와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패션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지현, 이연희의 화려한 여배우 스타일 외에도 김수현, 이선균, 박해진 패션도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심을 자극하는 이들 3인방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낸다. 베이직한 수트룩은 물론 감각적인 캐주얼룩까지 자신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김수현, 이선균, 박해진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이들의 패션 속에서 스타일링팁을 엿보자.
■ 김수현, 여심 사로잡은 도민준 패션
‘별에서 온 그대’에서 시니컬한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은 드라마 속에서 세련되면서 시크한 댄디룩을 연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슬림한 몸매를 강조하는 수트룩과 부드러운 캐주얼룩으로 김수현만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한 블랙 정장에 블랙 셔츠, 슈즈를 매치, 올블랙룩으로 극중 캐릭터처럼 시크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평소에도 김수현이 즐겨 입는 스타일은 깔끔한 댄디룩이다. 컬러 포인트를 준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드해 클래식한 패션을 완성하는가하면 니트 짚업 카디건으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디자인은 베이직하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줘 밋밋하지 않은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 그만의 스타일링팁이다.
■ ‘미스코리아’ 이선균, 감각적인 캐주얼룩
이선균은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한다. 드라마에서도 상대 배우 이연희와의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와 스타일을 자랑한다.
그의 동안 비결은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션 센스 때문.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 어떤 아이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것이 이선균룩이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루즈한 롤업 팬츠에 그레이 컬러 재킷으로 편안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슈즈와 니삭스로 전체 룩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이선균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박시하고 루즈한 핏이다. 결혼식 하객패션도 오버사이즈 코트로 내추럴한 룩을 연출하고 니트 역시 독특한 카무플라쥬 패턴에 힙을 덮는 길이로 자유로운 감성을 드러낸다.
■ 박해진, 스마트한 클래식룩
드라마 속에서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재벌 2세 이휘경 역을 맡은 박해진은 고급스러운 클래식룩을 연출한다.
모델 못지않은 큰 키와 슬림한 몸매를 가진 그는 극중에서 주로 미디엄 길이의 코트와 터틀넥 니트를 매치, 세련되고 따뜻한 남자를 표현한다. 블랙, 그레이 컬러에 버건디 컬러나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스타일링팁.
클래식한 공식석상에서와 달리 영화시사회와 같은 장소에서는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한다. 짙은 데님 일자팬츠에 티셔츠,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내추럴한 감성을 더하고 재킷으로 마무리, 댄디함을 더한다.
(사진출처: 미넴옴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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