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의류 쇼핑몰 오가게가 남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여성복 중심에서 최근 남성복을 확대, 매출 상승 효과를 얻으면서 본격적인 남심(男心)잡기에 나선 것. 지난해 오가게의 하반기 전체 매출 20%를 남성이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5% 신장한 수치다.
20대 중후반 남성이 주고객층으로 패딩 등 점퍼류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퍼 슈즈와 같은 방한용품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오가게는 유명 남성 소호몰을 추가 입점, 아이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토모나리, 아보키 등 20여개 소호 브랜드에 이어 최근 키작은 남자, 안녕멋쟁이, 더 커플 등을 입점시켰다.
안녕멋쟁이는 20대를 타깃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키작은남자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톡톡 튀는 감각의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커플은 도매처를 운영하는 생산업체로 다양한 상품보다는 전략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가게 남성부문 담당 MD는 “최근 남성 시장의 트렌드는 aga-less(늙지 않는)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도 자연스럽게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소비자들을 말하는 것이다”며 “오가게는 다양한 연령대가 의류, 잡화, 화장품 등 폭 넓은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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